"북한 5차 핵실험 임박"…미 전략자산 전진배치?
"북한 5차 핵실험 임박"…미 전략자산 전진배치? [앵커] 다음달 초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점차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특대형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데, 먼저 한미일 3국의 군사적 대응방안을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5차 핵실험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상태를 갖추고 있고, 결심만 이루어지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그렇기 때문에 군이 거기에 대해서 집중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최종 승인만 남아 있는만큼 5차 핵실험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 한미일 3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강력히 경고하는 동시에 도발에 대응한 추가적 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력한 군사적 카드로는 미군 전략자산의 전진배치가 언급됩니다. 핵무기 공격이 가능한 B-52 장거리 폭격기나 B-2 스텔스 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이 우리나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군은 이미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즉각 B-52와 F-22는 물론 핵잠수함인 노스캐롤라이나호, 핵항모인 존 스테니스호 등을 출동시킨 바 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도 더욱 공세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쌍룡훈련 등을 강도높게 실시한 양국은 북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타격훈련 등을 대폭 늘려 전방위적 무력시위를 벌일 수 있습니다.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의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