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정없이 회담 준비…비핵화 구상 내용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일정없이 회담 준비…비핵화 구상 내용은 [뉴스리뷰] [앵커] 남북정상회담이 이틀(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의 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회담 준비를 위해 이틀 전부터 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길잡이가 되어야 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담의 성패는 비핵화 문제에 달렸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1년 안에 완전한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이 핵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폐기의 길로 간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선행조치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당장 구체적인 지원책을 약속하진 못하더라도 경제협력의 청사진은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의 제재와는 상관없는 외교적인 협력 방안도 제시할 전망입니다. 대표부 기능을 하는 남북의 상설 협의·연락사무소(서울과 평양, 판문점 등)를 운영하자고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안으로는 남북 합의의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남북 합의는 정권이 바뀌어도 계승돼야 하는 한반도의 기본자산임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법제화하고, 남북기본협정을 맺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