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미군 특수부대 급습..."숨어있던 IS 우두머리 제거" / YTN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의 한 마을, 3층짜리 건물 벽이 부서지고 꼭대기 층은 거의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건물 주변은 부서진 잔해들로 가득합니다. 건물 안에는 곳곳에 핏자국이 묻어있습니다.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 IS의 수괴 알쿠라이시가 숨어 있던 곳입니다. 알쿠라이시는 2019년 미군이 IS 수괴였던 알바그다디를 제거하자 그 자리를 이어받은 인물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알쿠라이시가 현지시각 3일 미군 특수부대 작전을 통해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지난밤 미군은 제 명령에 따라 작전을 펼치며 세계를 위협한 테러리스트, IS 지도자를 성공적으로 제거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맡았습니다. 미군 특수부대는 헬기를 이용해 마을에 침투한 뒤 은신처를 포위했습니다. 이후 교전이 벌어졌고 궁지에 몰리자 알쿠라이시는 부인·자녀와 함께 자폭했습니다. [사담 알오스만 / 인근 난민촌 주민 : 2시간 반가량 비행기들이 공중에 떠 있었고 헬기에서 기관총 쏘는 소리와 공습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특수부대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무인기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임무는 성공적이었다"며 "미군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작전 과정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1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는 모두 자폭으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