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그플레이션 공포…미 증시 1년여 전 수준으로 '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스테그플레이션 공포…미 증시 1년여 전 수준으로 '뚝' [앵커] 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폭락했습니다 심지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1년여 만에 4천 선이 무너졌는데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주식 투매로 이어졌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9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 99% 떨어진 32,245 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 20% 급락한 3,991 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 29% 폭락한 11,623 25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가 4천선 아래로 마감한 것은 1년여만 다른 지수들 역시 1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금융당국의 통화 긴축 정책이 경제 성장 동력을 약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주식 투매로 이어진 것입니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0 75%포인트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과격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로 이어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 경기 둔화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버트 캔트웰 / 투자운용사 업홀딩스 매니저]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경기 침체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싸우고 있는 과잉 경기 부양책의 수준입니다 " 금리 부담은 그동안 '제로 금리' 혜택을 누렸던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기술주들의 가격을 일제히 끌어내렸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정유주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 co kr) #스태그플레이션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