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차장서 수십 발 총격…전역 곳곳 사망자 속출 | KBS뉴스 | KBS NEWS
주말에 미국 전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서 사상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의 세차장에서 다섯 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디애나 주의 술집에서도 두 명이 숨졌고요, 조지아 주의 도로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일 새벽, 펜실베이니아 주 작은 도시의 세차장에서 몇 분 동안 수십 발의 총격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땐 네 명이 숨져 있었고,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2,30대로 남성 세 명과 여성 두 명입니다 가정불화가 총격으로 이어졌다는 희생자 가족의 진술이 나왔고 경찰은 숨진 사람들 가운데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벽 두 시, 인디애나폴리스의 술집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졌고 다섯 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저네이 쿡/인디애나폴리스 경찰 : "두 명이 숨졌습니다 두 명이 위중한 상태이고 한 명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 조지아 주 애틀랜타 외곽에서는 한 운전자가 마구 총을 쏴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달아나는 용의자의 차량을 추격했고, 용의자는 결국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도 총격이 벌어져 한 명이 숨졌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폭력조직이 연계된 총격 사건으로 다섯 명이 다쳤습니다 주말에도 이렇게 총격 사건의 희생자가 속출했지만, 미 하원이 지난해 말 총기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법안을 처리하는 등, 미국의 총기규제는 되레 뒷걸음질을 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