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여성의 날…'미투' 폭풍 속 행사 다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계 여성의 날…'미투' 폭풍 속 행사 다채 [앵커] 오늘(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형편없는 임금과 노동 조건에 맞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미투' 운동과 맞물려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념일이 될 전망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국여성대회의 최대 화두는 '미투'였습니다. 110번째 세계 여성의 날인 오늘, 여성단체들은 '미투' 운동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는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먼저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미투 운동에 참여하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미투지원본부'를 발족합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 110개 여성단체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미투 지원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사회 전반에 만연한 각종 성폭력 철폐에 앞장설 것을 결의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성폭력 저항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상징하는 하얀 장미와 함께 미투 운동 지지 문구가 적힌 카드를 배포합니다. 한국 YWCA연합회는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는 뜻에서 검정색과 보라색 의상을 입고 서울 명동을 행진합니다. 양대 노총도 동참합니다. 민주노총은 광화문 광장에서 성별임금격차와 채용차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한국노총은 마포구청에서 여성노동자대회를 엽니다. 이밖에 40여개 대학단체가 포함된 3·8대학생공동행동은 서대문구 신촌에서 대학 내 성폭력 근절을 강조하는 집회를 개최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