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美 해상 봉쇄 요구하면 검토 불가피...정부도 검토" / YTN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대북 제재 차원에서 거론되는 해상 봉쇄 조치와 관련해 미국 등이 요구하면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에 가입한 상태인 만큼 국제적으로 협조하는 분위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특히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언급한 해상 봉쇄 조치를 우리 정부 차원에서 검토했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결론을 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나 범정부 차원의 결론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청이 오면 결정할 것인데 그 요청을 거부할 것은 아니라는 얘기라며 제안을 받으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참여하는 방향으로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해상 봉쇄를 논의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해당 계획을 표명할 계획이 없을 것이라는 청와대의 설명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송 장관은 다만 미국이 구체적으로 해상 봉쇄를 공식, 비공식적으로 제안해왔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건 없다고 답하면서 미국이 검색훈련을 하자고 하는데 그러면 제주도 남방이라든지 멀리서 하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