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서 1명 추가 확진…군, 수송기 급파 조기 귀국 조치 [MBN 뉴스와이드]

청해부대서 1명 추가 확진…군, 수송기 급파 조기 귀국 조치 [MBN 뉴스와이드]

【 앵커멘트 】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장병 전원이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주쯤 귀국합니다 아직 청해부대 전원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오늘 추가로 1명이 확진되면서 방역이 미진했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부대원 3백여 명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각군과 관계기관의 협조 하에 인원과 장비를 현지로 급파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 국방부는 내일(18일)쯤 아덴만 인접국으로 공군 수송기편을 보낼 예정입니다 문무대왕함을 한국까지 운행할 필수 인력을 파견해 귀선을 맡기고, 현지 부대원들은 수송기로 귀국시킨 후 치료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투입되는 수송기는 3백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2대가 유력합니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문 의료장비를 갖춘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오늘 오전 폐렴 증세로 입원한 간부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부대원 전원 추가 검사 결과는 오늘 중에 나올 전망입니다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파병 장병에 대한 방역이 미진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30세 미만 장병에게 필요한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냉동고가 필요해 함정 내 보관이 어려웠고, 이상 반응 대처가 제한돼 현지 접종이 곤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교대 예정인 장병에 대해서는 출국 전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