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 목사의 읽어주는 감성서신 #4] 조금 더 오래 견디는 마음

[강준민 목사의 읽어주는 감성서신 #4] 조금 더 오래 견디는 마음

조금 더 오래 견디는 마음 조금 더 오래 견디는 것이 지혜다 견딤을 강조하는 까닭은 ‘견딤’이 ‘즐김’을 낳기 때문이다 즐김의 단계에 들어선 사람은 견딤의 단계를 잘 거친 사람이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견디기만 하면서 살기를 원치 않으신다 견딤을 넘어 즐기며 살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허락해 주셨다 풍성한 삶은 기쁨으로 충만한 삶이다 즐기는 삶이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풍성한 삶은 견딤을 통해 주어진다는 것이다 견딤이 즐김에 이르는 길이다 어려운 훈련을 잘 견딘 선수는 경기장에서 게임을 즐긴다 긴장마저 즐거움으로 여긴다 견딤이란 어떤 면에서 고통이다 견딘다는 것은 지루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견디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머지않아 찾아올 즐거움 때문이다 훈련이란 다가올 즐거움을 위해 견딤이라는 고통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다 견딤이란 후에 누리게 될 즐거움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다 부활의 기쁨 이전에 십자가의 견딤의 고통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라 탁월함의 경지에 올라 선 사람들을 연구해보면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오래 견뎠다 조금 더 연습했고, 조금 더 훈련했다 조금 더 기술을 연마했다 힘들 때 조금 더 버텼다 다른 사람이 포기한 지점에서 조금 더 견뎠다 경쟁자보다 조금 더 오래 견뎠다 적보다 조금 더 오래 견뎠다 조금 더 오래 견딤으로 탁월함의 경지에 올랐다 전쟁에서 승리했다 역사 속에서 비범한 인물들은 그들이 평범했을 때 지루하고 반복적인 과업에 남달리 강한 인내심을 보였다 이러한 인내심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성을 발휘했다 특히 그들은 사소하게 느껴지는 기본기를 익히는 데 오랜 시간을 보냈다 세심한 데 관심을 가졌다 아주 세심한 기술까지도 정교하게 익히는 데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작은 차이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작은 차이를 통해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오랜 지혜는 탁월함에 이르는 데는 결코 지름길이 없다는 사실이다 조금 더 견디도록 하라 새벽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조금 더 견디면 밝은 새벽이 찾아 올 것이다 조금 더 견디고, 조금 더 연습하고, 조금 더 참고, 조금 더 기도하라 견딤이 있을 때 쓰임이 있다 견딤이 있어야 즐김이 있다 우리 함께 오늘 조금만 더 견디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