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불황' 동구.."추가 지원책 강구" [ubc프라임뉴스 2019/11/21]
정부가 조선업을 고용촉진 업종으로, 동구를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직접 동구를 찾아 추가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김규태 기잡니다 (리포트) (CG1) 조선업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동구의 인구는 4년 새 만7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울산을 떠난 사람 중 58%가 동구 주민인 겁니다 (CG2) 조선업체 종사자는 3만5천 명으로, 3년 만에 34%나 줄었습니다 (OUT) 올해 3분기 동구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3 6%로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고, 3년 동안 폐업한 음식점도 750곳이 넘습니다 (인서트)정천석/동구청장 "고용보험의 피보험자를 보면 약 35%, 2만5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 지역경제에서 안는 부담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 정부가 조선업을 고용촉진 업종으로, 동구를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했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이무덕/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회장 "근로자들이 없습니다 노동자들이 없어서 힘들고 조선업종에 젊은 친구들이 안 오려고 해서 문제고 " 장기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울산을 찾아 조선업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서트) 황덕순/청와대 일자리수석 "조선업이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해서 정부도 여러 가지 걱정을 하고 있고 추가적인 지원방안이나 이런 부분들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 울산시와 동구는 당분간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만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을 건의했습니다 현대중공업도 발주한 선박이 건조되는 2021년 말부터 회복 여지가 있지만 남은 일년이 고비라고 밝혔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