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기생충’ 국내 첫 공개…봉준호 “韓 관객 평가 궁금해” / KBS뉴스(News)

[연예수첩] ‘기생충’ 국내 첫 공개…봉준호 “韓 관객 평가 궁금해” / KBS뉴스(News)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종현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연예계 이슈를 모아서 전해드리는 연예가 ‘핫뉴스’ 시간입니다. 최근 해외 영화 주연배우들의 내한 행사가 잦아졌는데요. 지난주 영화 ‘로켓맨’의 주역들에 이어 이번 주엔 돌연변이 영웅 군단 ‘엑스맨’의 배우들이 한국 팬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그 현장은 잠시 후에 전해드리구요. 먼저 프랑스 칸을 사로잡고 귀국한 영화 ‘기생충’의 주인공들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칸에서 금의환향한 영화 ‘기생충’팀이 어제 오전, 국내 취재진들 앞에 섰습니다. 국내 언론에 작품을 첫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취재진들의 열기 또한 뜨거웠습니다. 기생충의 정식 개봉은 내일인데요, 국내 관객들과의 만남이 매우 기다려진다는 봉준호 감독. [봉준호/영화감독 : "한 분, 한 분의 생생한 소감이나 영화와의 만남이 되게 궁금해요. 무슨 얘기를 하시면서 어떤 느낌으로 보시는지 되게 궁금하고요."] 평생 만날일 없을 것 같던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이 얽히면서 생기는 좌충우돌을 다룬 ‘기생충’. 계급간 갈등 문제를 코미디와 공포, 스릴러 장르 등을 버무려 봉준호식으로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함께 작업한 배우들 얘기 들어보실까요? [송강호/배우 : "이선균 씨부터 다 제가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후배들하고 협업을 해서 현장에서도 행복했고, 장면을 찍을 때부터 재밌기도 하고 스태프들도 재밌어하고."] [이선균/배우 : "그 어느 때보다, 신인 배우로 돌아갔을 때만큼 아주 기분 좋은 떨림을 가지고 했던 거 같아요."] 좀처럼 스토리를 짐작하기 어려운 의미심장한 포스터와 예고편 등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실시간 예매율은 50%를 넘겼습니다. 한국 영화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만큼 흥행 신기록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생충 #봉준호 #개봉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