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회장, 고향에서 영면 / YTN

성완종 전 회장, 고향에서 영면 / YTN

[앵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장례식이 고향인 충남 서산에서 거행됐습니다 유언에 따라 고인은 부모 묘소 옆에서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성완종 전 회장의 영정을 따라 관이 들어옵니다 유언 대로 고향에 있는 부모 합장묘 근처에 누울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갑작스러운 가장의 죽음이 유족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인터뷰:성승훈, 고 성완종 전 회장 아들] "모든 것을 지켜주시기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 놓으신 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고인을 기억하는 각계 각층 인사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안장식에 앞서 고인이 명예 장로로 있던 교회에서 발인 예배가 거행됐습니다 [인터뷰:박성호, 장례위원장] "고 성완종 회장이시여, 모든 것을 잊으시고 편하게 가시옵소서!" 장례 기간 동안 고인의 빈소에는 5천 명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유족은 측근을 통해 감사함을 전하며 고인의 메모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우회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민병구, 충청포럼 운영위원] "고인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말하려 했던, 이루고자 했던 소망들이 성취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관련 수사에 대해 성심성의껏 대응하겠다는 뜻도 전달했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정치권에 커다란 파문을 남긴 채 말없이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