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행안부 계엄 문건도 확인…尹,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krtube.net/image/cYOUO-Un0T0.webp)
[단독] 행안부 계엄 문건도 확인…尹,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행안부 계엄 문건도 확인…尹,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계엄문서를 보여주며 지시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검찰이 파악했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특정 언론사와 여론조사 업체를 봉쇄하고 단전·단수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성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연합뉴스TV가 국회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소장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달된 계엄 문건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검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윤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계엄문건'을 보여줬다고 적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당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와 여론조사 기관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단수를 하라'는 내용의 문건을 보여주며 조치사항을 지시했다"는 겁니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내용을 언급한 바 있는데 실제 행안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계엄 문건도 있었음이 확인된 것입니다. [김용현 / 전 국방부장관 (지난달 23일, 탄핵심판 4차 변론)] "(계엄 문건에) 기재부 장관뿐만 아니고, 외교부장관도 있었고, 경찰청장,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도 있었고요. 대통령께서 관련 부처에 필요한 협조사항이 있으면 협조하라고 지시를 하셨기 때문에…" 이 전 장관은 포고령 발령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에 전화해 경찰 상황을 확인한 뒤 소방청장에 연락해 "경찰에서 단전 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공소장에는 국무회의 소집 과정도 담겼는데 윤 대통령은 계엄 당일 오전 10시쯤부터 밤 9시 30분쯤까지 이유를 알려주지 않은 채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실로 올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무위원들이 계엄을 반대하자, 윤 대통령은 "장관 입장에서 보는 상황인식과 책임감은 대통령으로서 보는 것과 다르다"며 "대통령인 내가 결단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계엄을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 대면 조사는 불발됐지만, 주변 인물들의 수사를 통해 작성된 공소장은 101쪽에 달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형사 법정에 피고인 신분으로 이름을 올리는 현직 대통령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은 오는 20일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공소장 #윤석열 #이상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