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등굣길ㆍ출근길 마스크 필수…오후부터 해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부 등굣길ㆍ출근길 마스크 필수…오후부터 해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부 등굣길ㆍ출근길 마스크 필수…오후부터 해소 [앵커] 상쾌한 가을 공기를 즐겨야할 시기에 때 이른 미세먼지 공습입니다. 오늘(17일)도 남부에서는 고농도 먼지가 있어 등굣길과 출근길에 답답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고농도 먼지는 오후부터 해소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동부에서 한반도까지 긴 먼지 띠가 형성됐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넘어와 영향을 준 겁니다. 도심은 안개가 낀 마냥 종일 희뿌옇고, 마스크를 쓰는 사람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수도권 등 중북부 지방에서 말썽이었던 고농도 먼지는 바람을 타고 내려가 충청이남에 머물렀습니다. 충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공기질이 매우 나쁜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90ug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고 최남단인 제주에서도 오염물질이 떠다녔습니다. 미세먼지는 영남을 지나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에서 오전까지 고농도 먼지가 나타나겠고, 특히 길목에 놓인 영남은 오후 늦게까지도 미세먼지가 떠다니겠습니다. 이번 오염물질이 해소되더라도 하반기 미세먼지 철이 본격 시작한 만큼 걱정은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 중국의 난방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한반도의 미세먼지 상황도 점점 더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깨끗한 동풍이 불고 있는 영동지방은 며칠간 큰비가 내립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동풍이 불어들면서 16일(화) 밤부터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고 17일(수)은 경북동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또한 고도가 높은 강원 산지는 기온이 낮아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동에서는 목요일까지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 강원 산지에는 최고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반대로 서쪽지방은 당분간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