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무역 적자 확대…우크라이나 사태 파장 / KBS 2022.04.29.
[앵커] 올해 1분기 강원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강원도의 무역 적자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강원도 수출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수출액은 7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7 4% 증가했습니다 역대 분기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민성/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과장 :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분기 및 월별 최고 수출액을 경신하는 등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수출이 큰 폭으로 는 것은 강원도 주력 품목들의 활약 덕분입니다 의료용 전자기기와 합금철, 전선 등의 수출 증가가 강원도의 수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원자재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강원도의 1분기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했습니다 무역 수지 적자는 벌써 8억 9,0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강원도 수출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품목의 다양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석중/강원연구원장 직무대행 : "강원도 지역 생산 자체도 미래 자동차 부품으로 전환하면서 수출선을 다변화할 수 있는 그런 전략 마련이 앞으로 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강원 수출의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