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질 석방 결국 돈에 달렸나 / YTN

IS 인질 석방 결국 돈에 달렸나 / YTN

[앵커] [인터뷰:이시도 준코, 고토 겐지 어머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제발 제 아들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IS에 있는 모든 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겐지는 IS의 적이 아닙니다." [인터뷰: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우리는 테러에 굴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합니다. 우리는 국제 사회와 연대해 테러와 싸울 것입니다." IS에 인질로 잡힌 고토 겐지 씨 어머니가 일본 정부에 아들을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방침을 다시 확인했는데요. 이미 IS가 공지한 협상 시한은 지났습니다. 일본 정부는 두 인질이 살아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두 일본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IS가 그동안 외국인 인질을 어떻게 다뤄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IS는 지난해 8월 처음 외국인 인질을 처형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인 제임스 폴리 기자였는데요. 당시 IS는 8억 원을 몸값으로 요구했지만, 미국 정부가 거부하자 며칠 뒤 살해했습니다. 인질에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미국은 인질 가족의 자발적인 모금까지 막았습니다. [인터뷰:다이앤 폴리, 참수된 미국인 어머니] "우리는 몸값을 모금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불법이어서 처벌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포로 교환을 하지 않을 것이고 군사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인터뷰:IS 공개 동영상] "다비크(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미국 십자군을 처음으로 처형합니다. 미군의 잔당이 이곳에 오길 학수고대합니다." 미국의 강경한 태도에 IS는 미국인 인질을 벌써 3명이나 참수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인질 구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보도가 한때 나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11월 미국 정부는 '테러 단체에 몸값을 내는 것은 해외에 있는 모든 미국인을 납치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라며 기존 정책을 고수했습니다. 영국 또한 마찬가지 입장인데요. 인질로 잡혀 있다 참수당한 영국인 인질 2명은 자국으로부터 버림받았다며 영국 정부를 원망했습니다. [인터뷰:존 캔틀리, 참수당한 영국인 인질] "제가 인질인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정부로부터 버림받았고, 제 운명이 IS의 손에 달린 만큼, 더 잃을 게 없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