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코프 도심 한복판에 미사일 '쾅'…시 청사 타격 / 연합뉴스 (Yonhapnews)
하리코프 도심 한복판에 미사일 '쾅'…시 청사 타격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제2도시 하리코프가 또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계속됐던 곳이지만, 전날 민간인 지역에 대한 대대적 공격이 있었던 데다 이번에는 시내 중심부에 미사일이 날아들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하리코프 시가지 한복판에 떨어졌습니다 시내 중앙 광장, 시 청사 건물, 민간인 거주구역이 피해를 봤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폭격이 거대하고 시뻘건 화염과 굉음을 만들어내는 순간의 CCTV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시각은 오전 8시로 나타나 있습니다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폭격 직후 1분 길이의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고 러시아를 규탄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야만적인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하리코프 중심가의 '자유 광장'과 민간인 거주 구역을 타격했다"면서 "푸티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세계는 더 많은 것을 할수 있고, 또 해야 한다"면서 대러시아 압박을 강화하고,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6일째입니다 러시아군은 전날인 2월 28일에도하리코프의 민간인 거주지역을 무차별 포격해 비난을 샀습니다 군사시설에 이어 민간 시설까지 공격하면서 러시아군이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전략을 바꿨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이혜란 영상 : 독자제공·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 외교부장관 트위터 #연합뉴스 #하리코프 #미사일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