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한달 앞으로ㅣMBC충북NEWS
[앵커] 6.13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수싸움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대형 정당이나 소수정당이나 얼마나 의석을 확보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기자] 기초단체장 11석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한국당은 현재까지 기초단체장 11명을 모두, 민주당은 충주와 제천시장을 제외한 9명의 후보 공천을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7개 단체장을 가져간 한국당은 7곳에서, 민주당은 지사를 포함한 8곳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옥천 등 경합이 예상되는 2~3곳에 두 정당의 지원 집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역과 기초의회에서도 각각 절반 이상 씩을 확보해 다수당 지위를 차지한다는 목표입니다. [유재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저희 당이 고전하는 지역이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약한 지역은 그렇게 생각하고 당력을 모아서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봉종근/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미투사건 이나 각종 선거법 위반으로 상대편 후보들이 낙마하는 사태로 인해서 우리 당의 단체장 후보들은 그렇게 불리하지 않은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도내 제 3당 자리를 놓고 다툽니다. 바른미래당은 청주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홍 속에 최소 5명 이상의 단체장 후보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청주시장 후보를 내는데만 집중한 정의당은 광역과 기초의회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박석순/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도지사를 포함한 시장·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포함하여 최소한 40% 이상 후보자를 출마시킬 계획입니다." [도승근/정의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바닥 민심이 굉장히 변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남은 30일 동안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지방의회에 입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평화당과 우리미래, 녹색당 등 도내에서 걸음마를 뗀 소수정당의 도전도 예상되는 6.13 지방선거. [허지희] 각 당의 복잡한 셈법 속에 충북 유권자들의 선택의 시간은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