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이달 말 방미…"트럼프와 친분 쌓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베 총리, 이달 말 방미…"트럼프와 친분 쌓기" [앵커] 다음 달 일왕 즉위식을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은 물론 멜라니아 여사의 생일 축하연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입니다 워싱턴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6일 미국을 찾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49번째 생일 축하연에 참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날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17일 다음 달 1일 일왕 즉위식을 앞두고 "아베 총리가 36시간짜리 출장길에 오른다"며 "일본 총리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려는 지도자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을 쌓는 것이 미국으로부터 '외교적 양보'를 이끌어내는 길이라는 게 아베 총리의 믿음"이라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사실, 이걸 말해도 될 거라 생각하는데, 아베 총리가 노벨평화상이라는 것을 주는 사람들에게 보냈다는 아주 아름다운 서한의 사본을 내게 줬습니다 " 아베 총리로서는 역내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의 일본산 자동차 관세 부과 등 '경제적 재앙'을 피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폴리티코는 아울러 5월과 6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대한 미션"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당시 중국의 '황제 의전'에 뒤지지 않게끔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 대한 결과는 "좋고 나쁜 것"이 뒤섞여 있고, "아부적 행동에 대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다"는 일부 비판도 나온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