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떠밀려 집 사는 서민…집 살까? / YTN

전세난에 떠밀려 집 사는 서민…집 살까? / YTN

[앵커] 서울과 수도권 전세난 속에서 전국의 주택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아파트 청약제도가 바뀌고 또 새로운 주택담보대출도 생겨나면서 설 이후에 집을 살까 말까 하는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시장 전망해 보겠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전문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 달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다였다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폭증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이 7만 9000건 정도가 되었는데요. 10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 것 같고. 전국적으로는 작년 1월에 비해서 34. 1% 정도가 늘어났습니다. 지역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다 늘어났는데요. 수도권은 한 32. 5%, 지방 역시 35. 3% 늘어나서 전반적으로 지금 거래량은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다만 지금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약간 착시현상도 있을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작년 1월은 설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중개업소가 쉬었던 그런 측면이 있고 이번은 2월이죠. 그리고 12월에 거래됐던 게 약간 이월된 것도 포함되지 않았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신고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주택을 매매하고 나서 60일 안에 신고하면 되니까 아마 이번 1월 물량이 12월에 아마 밀려서 통계에 잡힌 것도 있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12월하고 비교하면 어떨까요? 12월보다 많이 늘었나요, 1월이? [인터뷰] 그래도 늘어났다고 보면 됩니다. [앵커] 주목할 만은 아니더라도 늘었나요? [인터뷰] 전반적으로 거래량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거래량 통계로 보면 많이 늘어났지만 이게 매매시장이 살아났다기보다 전세가 워낙에 비싸다 보니까 그냥 살겠다, 이렇게 늘어난 것 아닌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바로 모든 거래에는 전세난이 매개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래가 늘어났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게 시장이 살아 있다는 것, 건강성의 징표라는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과연 이게 세입자들이 자발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 같아서 산 게 아니고 전세가 워낙 오르다 보니까 결국 떠밀려서 집을 사는 것을 보고 이것을 보고 전세난 회피수요라고 얘기를...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