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부근 태평양서 잇단 강진…사흘연속 화산·지진 / YTN
[앵커] 일본 남쪽 태평양에 있는 섬 근처에서 오늘 아침 또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태평양지진대에 있는 일본에서는 사흘 연속 대규모 화산활동과 강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어젯밤과 오늘 새벽 큰 지진이 두 차례나 발생했는데, 지진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어젯밤 도쿄 남쪽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에서 규모 8.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늘 새벽 이즈제도에서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지는 도쿄에서 동남쪽으로 630㎞, 진원의 깊이는 13㎞로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즈제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어제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 아니라 별개로 일어난 지진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사망자나 부상자 등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어젯밤에는 이즈제도 남쪽의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에서 규모 8.5의 강진이 발생해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진도 5를 비롯해 도쿄 도심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북쪽 끝 홋카이도에서 남쪽 끝 오키나와까지 지진 충격파가 고스란히 전달돼 일본 열도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신칸센과 도쿄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엘리베이터가 멈춰 섰다는 신고가 6천 건 이상 쇄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필리핀판 밑으로 '판이동'하는 태평양판의 지하 590km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에서는 17년 전과 15년 전, 그리고 5년 전에도 지하 450km 부근에서 규모 7.1에서 7.2의 강진이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오가사와라 지진이 판을 따라 그대로 전달됐기 때문에 진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흔들림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진원의 깊이가 깊은 만큼 과거의 관측 결과로 미뤄볼 때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본 열도에서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제 가고시마 현 남쪽에 있는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 130여 명이 섬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도쿄에서 직선거리로 80km 떨어진 하코네 산이 폭발위험으로 입산이 통제되는 가운데 지진마저 발생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현재 110개의 활화...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