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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로구의회, 공무국외활동 투명화하나?
【 앵커멘트 】 지방의회 의원들의 공무국외연수에 대한 외유성 논란이, 새로 꾸려진 지방의회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의회가 의회 스스로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며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송지현기잡니다. 【 VCR 】 해마다 터져나오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 공무 국외 연수 논란. 시찰보다는 관광의 성격이 짙은 일정으로 외유성 연수라는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종로구에도 종로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에 관한 규칙이 있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습니다. 이에 종로구의회는 기존 공무국외여행에 관한 규칙을 폐지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안을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했습니다. 규칙보다 법적 강제성이 있는 조례를 제정해 의원들의 해외공무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윤종복 / 종로구의원(조례안 대표발의) 【 full C.G. in 】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제목을 '공무국외여행'에서 '공무국외활동'으로 변경해 여행이 아닌 제대로 된 활동에 임할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여기에 1일 1회 이상 공무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출국 30일 전까지 활동 계획서를 제출한 후 공신력있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도록 규정했습니다. 특히 공무국외활동 계획서와 귀국 후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 full C.G. out 】 【 인터뷰 】 정재호 위원장/ 종로구의회 운영위원회 【 VCR 】 의원들의 국외활동이 투명해질 것이 예고됨에 따라 주민들 또한 반기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종혁 / 가회동 주민자치위원장 【 VCR 】 그동안 쉬쉬하며 숨겨왔던 지방의회 의원들의 공무국외연수 활동. 종로구의회의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다른 구에 모범이 되는 투명한 공무국외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송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