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웠어도 걱정마세요" 청주시 무인택배 보관함 운영
"집 비웠어도 걱정마세요" 청주시 무인택배 보관함 운영 [생생 네트워크] [앵커] 혼자 사는 여성이나 맞벌이 부부들은 배달된 물품을 제때에 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무인 택배함을 이달부터 청주시가 운영합니다 김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홈쇼핑과 인터넷쇼핑을 애용하는 여성들 하지만 물품 배달 시간에 맞춰 집을 지켜야 하고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에 노출될 염려가 있었습니다 청주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여성 안심택배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백영현 / 청주시 여성가족과] "사창동 주민센터와 흥덕도서관 2곳에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에…(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시가 운영하는 무인 택배 보관함을 물품 수령장소로 지정하면 됩니다 물건이 도착하면 배송일시와 인증번호가 수령자에 휴대전화로 전송됩니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관한지 48시간이 지나면 매일 1천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염기희 / 청주시 청원구] "택배기사님들을 사칭한 범죄들도 요즘 많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그런면에서 안심이 되고요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대에 찾을 수 있어서…(좋은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는 서울, 대구, 성남 등 일부 자치단체가 이미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면서 이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했으며 반응이 좋으면 택배 보관함 설치 장소를 늘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김형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