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 투표소서 총격 사건…“최소 2명 사망” / KBS 2024.06.03.
멕시코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을 뽑는 선거가 동시에 처러진 가운데, 투표소 총격 등 폭력 사태로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출구 조사에서는 집권 좌파 여성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 멕시코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선출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 티후아나의 대통령 선거 투표소 밖이 어수선합니다 두 발의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이 출입 통제선을 치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유권자 : "두 번째 총성이 울린 뒤에는 진짜 총성이라는 걸 알았고, 모두 도망쳐 숨었습니다 "]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의 코요메판에서도 투표소에 난입한 괴한들이 유권자와 선거 사무원 등을 위협하다 2명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푸에블라주 또다른 투표소에는 복면 괴한들이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훔쳐갔는데, 이 과정에서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투표소 최소 4곳에서는 방화나 방화 시도도 일어났습니다 앞서 전날 밤에는 지방의원 선거에 여당 후보로 출마한 후보가 선거를 몇 시간 앞두고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현지 시각 2일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을 뽑는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기 6년의 대통령을 뽑는 멕시코 대선에서는 집권좌파 국가재생운동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사상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를 앞두고만 최소 25명의 후보와 선거운동원 등이 숨진 걸로 당국은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영상출처:소셜미디어 엑스(X)@CiroDi·@JLMNoticias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맥시코 #투표소 #총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