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노태우 분향소' 시민 발길 간간이 이어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결정되고 서울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로 시민들의 조문이 간간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는 이날 오후 3시기준으로 200명 가량의 시민이 찾았습니다. 조문 온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에게 과오가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평가할 일도 없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는 다르게 민주화를 실현했고" "12·12사태 과오도 있지만" " 스스로가 반란을 일으킨 것은 아니자나" 가족들이 함께 조문을 나온 관경도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 체험학습을 내고 서울 구경 시켜주러 왔다가, (분향소)이런게 생겨가지고, 아이한테 이런게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왔어요" 이번 정부의 국가장 선택을 반대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찬성보다는 반대를 하는 입장입니다. "나라의 입장이기도 하고 중요한 사안인데 함부로 결정할 사안보다는 진지하게 생각했어야 한다" "아무리 인권이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인권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진보 정당인 정의당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 설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 "국가가 나서서, 정부가 나서서 국가장으로 치를 사람이 아닙니다. 이분은 분명한 역사적 범죄인 입니다." 정부는 비판 여론을 고려해 별세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국가장을 치르면서도 정부 차원의 분향소 설치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토마토 표진수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노태우#분향소#대통령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