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해양환경정화선, 강화군 해역서 쓰레기 수거 작업
인천 해양환경정화선이 강화군 염하수로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올해는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육지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해양으로 더 많이 떠내려 왔는데요, 인천시는 쓰레기의 유입 방어와 또 수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원태규기자의 보도입니다 cg 1) 13일, 강화군 염하수로 나뭇가지를 비롯한 갖가지 해양 쓰레기를 끌어 올립니다 옮겨도 옮겨도 끝이 없습니다 무더위에 장비를 갖춘 작업자들은 구슬땀을 흘립니다 이 쓰레기를 대형 포대에 옮겨 담는데, 이만한 크기의 포대 2개는 이미 가득 찼습니다 바다 위 가림막 사이로는 여전히 쓰레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cg 2) 씨 클린호 / 강화군 해역서 쓰레기 수거 작업 인천 해양환경정화선 씨 클린호가 강화군 인근 해역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성대 / 오대양선박 대표 “나무가 빠져서 나무 쓰레기가 많고, 또 갈대, 풀잎들이 많이 내려오고 있어요 가끔가다가 이삿짐 의자와 TV라든가…” 장마철이면 인천과 서울, 경기지역의 육상 쓰레기가 한강하류를 통해 인천 앞바다로 유입됩니다 통상적으로 한강 잠수교가 범람하면 24시간 뒤에 이곳 염하수로에 도착하는데, 이 해양 쓰레기는 장마의 성향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cg 3) 해양 쓰레기 늘어날 전망… 중부지방 집중 호우의 영향 올해는 쓰레기 수거량이 평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처럼 집중호우 기간이 길어진 때라면 해양 쓰레기는 더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상배 / 인천시 도시지원과장 “저희가 2019년에는 43톤 정도를 수거를 했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 오다 보니까 이미 50톤이 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3배 정도 쓰레기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인천시는 해양환경을 보존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위해 매년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집중호우로 인해 10월말까지 설치된 부유 쓰레기 차단막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육상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해양유입을 막고, 쓰레기 수거에도 총력을 기울인단 방침입니다 nib 뉴스 원태규입니다 /tkwon@nibtv co kr 영상취재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