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대재해법 당위성 동의"…우려 목소리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중대재해법 당위성 동의"…우려 목소리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중대재해법 당위성 동의"…우려 목소리도 [앵커] 정의당의 끈질긴 주장 끝에 더불어민주당도 당 차원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정의당은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테이블에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 문제를 당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다룬 건 이번이 처음인데, 법 제정 당위성은 동의하지만, 여러 쟁점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처벌보다는 안전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추진하지는 않고, 일단 당 정책위원회와 담당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대한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 그에 대한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갖고 이 법을 만든다는 것까지는 우리가 합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단식 농성 중인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경영 책임자를 처벌 대상에 포함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도 유예 없이 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은미 / 정의당 원내대표] "50인 미만 사업장을 적용 대상에서 4년 동안 유예하면 특별법은 1 2% 사업장에만 적용되는 법이 되고 맙니다 " 국민의힘을 포함해, 정치권은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들자는 법안 취지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1월 8일까지인 임시국회 회기 내 통과가 목표라고 밝혔지만, 세부 내용별로 쟁점이 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그야말로 '중대 기로'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