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누적확진 1,700만명…유럽연합 27일 접종시작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누적확진 1,700만명…유럽연합 27일 접종시작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누적확진 1,700만명…유럽연합 27일 접종시작 外 [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7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100만명이 증가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확진 판정으로 그 여파가 유럽 주요국 지도자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27일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인데요. 미국에서 누적 확진자가 1천700만명을 넘어섰네요. [기자]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지만 코로나19 기세는 여전합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교는 17일 미국의 누적 확진자를 1천700만여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30만7천여명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2일 누적 확진자가 1천600만명을 넘겼는데, 불과 닷새 만에 다시 100만명이 증가하며 이날 1천7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월 20일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0만명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는데, 이후 100만명 증가에 걸리는 기간이 계속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폭발적인 확산은 가을과 겨울 대유행 속에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까지 끼면서 가족·친지들과 만나 어울린 여파로 풀이됩니다. 전날인 16일도 최악의 지표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날 미국에서는 24만7천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최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3천600명으로 역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1만3천6명으로 역시 '최대'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연휴가 또 다른 고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모임이 대유행에 기름을 부었듯, 크리스마스 모임도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 FDA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FDA의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심사가 남긴 했지만, 13일 화이자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이 상용화를 앞두게 됐습니다. 모더나 백신이 승인되면 미국은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유럽이 17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은 지역이 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은 다시 한번 미국과 함께 10월 이후 세계적 대유행의 진원지가 됐습니다. 앞서 유럽은 3∼4월 이미 진원지로 작용한 적이 있습니다. [앵커] 어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주요국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럽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데요. [기자] 유럽연합 EU는 EU 회원국들이 27일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달 27, 28, 29일에 EU 전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오는 21일 화이자 백신 승인 여부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대확산 속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백신의 보편적 공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전 세계 가난한 나라들이 소외돼선 안 된다며 아프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백신 접근권이 보장되도록 정치 지도자들과 민간 부분이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이전에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백신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는 66만명입니다. 월드오미터 기준, 누적 확진자는 7천520만명을, 누적 사망자는 166만명을 각각 넘어섰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미국 정치권 소식인데요. 다음 달 5일 조지아주에서 두 명의 연방 상원의원을 선출합니다. 지난달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조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조지아 결선투표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날 투표는 미 상원의 다수당을 결정짓는데요. 상원 100석 중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을 확보해 두 의석 중 하나만 공화당이...▣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