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셀러 쇼핑몰 운영 초반 가장 어려웠던 점 및 운영 팁 / 해외 쇼핑몰 / 쇼피 / 라자다 / 큐텐 / 쇼피파이
안녕하세요 정셀러입니다 지난번 이야기에서 아마존에 입점했다가 3주만에 닫힌 슬픈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다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국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다음으로 눈을 돌렸던 곳은 동남아였어요 회사 생활 하면서, 중국, 미국보다 접근성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동남아 주요 플랫폼인 쇼피랑 큐텐에 입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시장 조사를 하고 괜찮은 제품을 찾아서 상품 등록을 했습니다 시장조사를 하다보니 알게된 건, 초보 셀러에게 정말 딱 마음에 드는 조건으로 올릴 수 있는 제품은 없다는 냉혹한 현실이었습니다 어렵사리 제품을 찾아, 썸네일 사진도 직접 찍고, 상세페이지도 잘 하지도 못하는 포토샵으로 열심히 만들어가며, 제품 하나하나마다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던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할 땐, 하루 종일 일해도 제품 2-3개 올리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 샵은 너무나 고요했습니다 거의 1달간은 주문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하다보니,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치더라구요 회사에서처럼 해야할 업무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다 기획하고 결정해서 진행해야 하는데, 내가 결정한 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고, 내가 쏟은 노력과 성과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 일을 지속하기 쉽지 않게 만드는 요소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하나 개선해나가며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과거의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요 우선 제가 잘못 생각했던 점은, 초보 셀러에게 딱 맞는 제품을 찾으려 했던것입니다 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 않는 이상은, 초보 셀러에게 유리한 제품은 정말정말 찾기가 어렵습니다 설령 있다고 해도, 잘 팔리는 제품을 찾았다면 정말 순식간에 늘어나는 다른 셀러들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대형셀러와 비교하여 초보 셀러의 강점은, 빠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쇼피 현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가 판매하고 있는 카테고리에서 어떤 제품들이 잘 나가는지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잘나가는 제품들을 뽑아서 정리해 보고, 네이버나 쿠팡에 검색해 보면서, 내가 팔 수 있는 가격대인지 체크해 보는거죠 오히려 인기 제품들은, 인터넷에서 사는 가격이 도매에서 사는 것보다 낮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에서 가격 경쟁이 치열하니까요 현지 사이트에서 다른 셀러들이 잘 파는 것, 내가 팔고 싶은 것, 국내에서 잘 나가는 것 이렇게 제품군을 나눠서 제품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제품 올리는데 필요한 시간도 최소한으로 사용해서, 쇼핑몰의 구색을 갖추고 빠르게 주문을 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초반에는 상세 설명에 거창한 이미지 없이 텍스트로만 잘 전달해도 충분한 것 같아요 만약 추후에 자료 보강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초보일때 제가 잘 나갈 것 같다고 생각해서 사이트에 올렸지만, 잘 안나가는 제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경험이 부족한 초반에는 우선 다른 것보다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주문이 늘어가고 경험치가 쌓이게 되면, 그것에 따라 방향성도 점점 더 명확해지더라구요 올리고 싶은 브랜드들 제품들도 생기게 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초보 셀러였던 제가 들었으면 좋았을 내용은, 마음껏 제품을 소싱하고, 트랜드를 알아가고 하는 시간적 여유는 초보일때가 유일하다는 것입니다! 루틴 업무들이 생기게 되면, 초반처럼 온전히 시간을 투자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면, 분명히 될거니까 초반 시간들을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또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제가 지난 영상 이후로 구독자 분들이 생겼습니다 :) 쌩초보 유튜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하고 따뜻한 댓글과 구독도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오늘도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