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리·미·프 합동 진압작전...호텔 내 치열한 총격전 / YTN
[앵커] 말리 특수부대와 미군, 프랑스군이 합동으로 진압 작전에 나서면서 말리 호텔 인질극은 발생 14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호텔 곳곳에서는 진압군과 테러범 사이에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수부대원들이 산산조각 난 유리문을 지나 호텔 로비로 진입합니다. 조심스럽게 계단을 올라가는 대원들. 총구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한 층, 또 한 층 호텔을 장악해 나갑니다. 객실 문을 잠근 채 숨죽이고 있던 투숙객들은 진압대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황급히 호텔을 탈출합니다. [탈출한 인질] (테러범들을 봤어요?) "아뇨." (총성은 들었죠?) "네." (333호에 있었나요?) "네." (다른 정보는 없나요?) "옆방에 부부가 있었어요." 특수부대원들은 호텔 7층에서 무장괴한들과 대치하며 격렬한 교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숙객들은 호텔 내부가 총성과 화약 냄새로 가득했다고 끔찍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호텔 직원] "지하디스트들이었습니다. 바마코 사람들은 이런 짓 안 합니다. 그들은 움직이는 건 모두 죽였어요." 인질 가운데에는 미국과 프랑스, 벨기에 등 서방국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터키 등 외국인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1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