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 (이경순 詩  정태준 作曲) Te임정규 충주음협회원합창

기약 (이경순 詩 정태준 作曲) Te임정규 충주음협회원합창

악보 : 기 약 이 경 순 어느날에야 그 사연을 서로 이야기 하리라 해가 가고 달이 가고 기다리던 어느날이 오늘인가 하는데 그대는 이미 어제를 따라가고 조각난 네 사연에 외로운 내일이 온다 이경순(李敬純) (1905~1985) 호 동기(東騎) (1905~1985) 경상남도 진주(晋州) 출신 1926년 일본 니혼대학교[日本大學校] 중퇴, 1937년 교호쿠[京北]치과의학전문 졸업 진주농림학교 교사, 남해 창선중·고교 교장, 진주상업고교 교장 등을 역임하였다 8·15광복 전까지 도쿄의 흑우회黑友會에 가담, 사상운동을 벌이는 한편 시동인지 (니힐)에 관여하였으며 1928년에 시 (백합화)를 발표하였다 광복 이후 1946년 진주에서 동인지 (등불)의 발간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전개하였다 일체의 모방이나 전통과 서정을 거부하는 그의 시세계는 존재를 명시하고 원상을 있는 그대로 관조하기 때문에 다소 관념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시집 (생명부) (태양이 미끄러진 빙판) (기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