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까지 중부 강풍 유의...오후 곳곳 소나기 / YTN

[날씨] 오늘까지 중부 강풍 유의...오후 곳곳 소나기 / YTN

태풍 '바비'는 북한 내륙을 관통하며 중간 강도의 소형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풍 반경이 약 200km에 이르는데요, 따라서 오늘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경기와 남해안 곳곳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대부분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다만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바비'가 서해 상을 따라 북상하며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어젯밤, 전남 신안 흑산도에 초속 47.4m의 돌풍이 관측됐고, 충남 태안과 인천 목덕도에도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사흘간 무려 400mm가 넘는 큰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전 5시 북한 옹진반도에 상륙한 뒤, 현재 평양 북서쪽 육상을 빠른 속도로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중국 하얼빈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지만, 내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에는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까요,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0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