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행주의보 내린 日…"동남아·무슬림손님 모십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韓여행주의보 내린 日…"동남아·무슬림손님 모십니다" [앵커]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진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타격을 받는 것 중 하나가 관광입니다 일본이 우리 국민들의 일본 관광 거부에 맞서 한국 여행 주의보를 내려 일본인의 방한도 줄어들 전망인데요 정부가 일본 대신, 동남아나 중동지역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쇼핑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 거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트란투항 / 베트남 관광객] "여기 사는 친구들이 많고 송혜교도 좋고 한국 화장품도 좋고 관광지도 아름다워서…" 지난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6개국의 방한 관광객은 234만명 특히, 고속성장 중인 베트남은 연평균 34% 넘게 늘고 있습니다 케이팝 열풍에 20-30대 방문객들이 늘어난 덕분입니다 또, 동남아 가운데 이슬람권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여기에 중동지역을 더한 방한 무슬림 관광객도 매년 100만명에 가깝습니다 올해들어 일본인 관광객은 7월까지 25% 이상 늘어난 193만명, 하지만 일본 정부가 반일시위를 이유로 한국 여행 주의보를 내리고 항공편도 줄어 증가세 지속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정부가 동남아·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나선 이유입니다 [김형준 /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 팀장] "아주 급격하게 높아지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면 중국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핵심적인 대체 시장이라고…" 관광당국은 서울 명동이나 공항 등 관광객이 몰리는 곳에 안내 부스 설치와 할인행사 등을 통해 동남아, 무슬림 손님 모시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u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