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돌풍'에 천정배-박주선 독자생존 기로
'安돌풍'에 천정배-박주선 독자생존 기로 [연합뉴스20] [앵커] 안철수 신당이 급부상하면서 앞서 창당의 깃발을 올렸던 천정배, 박주선 의원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아진 모습인데요 두 사람 모두 연대와 통합에 방점을 찍으며, 정치적 출구를 찾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신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과의 연대 가능성을 차단한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총선과 대선 승리가 진정한 정권교체라며 수도권에서는 여야 1대1 구도가 야권에 유리하다는 겁니다 향후 야권 통합 논의의 주도권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읽힙니다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제3지대 원샷 통합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안 의원이 연대 가능성을 내비친 데에 화답하며 단일신당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 [박주선 / 무소속 의원] "새정연을 탈당한 의원이 일곱 분이 계십니다 7인 의총을 통해 백지상태에서 제3지대 신당 창당을 논의할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 천, 박 의원 모두 '야권 분열 우려'를 앞세웠지만, 안철수 신당에게로만 쏠리는 관심을 경계하는 기류가 읽힙니다 호남 비주류의 좌장격인 박지원 의원의 움직임도 관전 포인트 일부에서 '혁신대상'으로 지목해 운신이 자유롭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박 의원은 "신당 창당 세력들이 광주를 숙주로 삼아선 안 된다"고 일갈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