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찬송가 83장 : 나의 마음에 근심 구름, 찬양: 임윤희)

이 찬송가의 작사 작곡자로 기록되고 있는 J B 맥케이에 관하여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맥케이 목사는 젊은 시절을 남아메리카에서 선교사로 봉사했다 그는 선교사역 중에 여러 번 시련을 겪었으나, 그때마다 주 예수께서 주시는 무한하신 위로를 받고 견디어 냈다   주 예수께서는 진정한 위로를 우리에게 주실 수 있다 시련과 위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화시키는 중요한 두 가지 방법이다     이 찬송가는 마치 '천로역정'을 서로 압축해 놓은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   이 찬송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슬픔의 위로자, 괴로울 때의 친구, 죄악으로부터의 구원자로 노래하고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전적 신뢰의 필연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 세상 것에서 만족을 추구하려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단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예수껫는 이 땅에서 고난당해 우는 자들의 참된 친구로서 그들의 아픔에 격의 없이 동참하실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주신다   이 찬송가의 가사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체계적은 교리적 내용보다는 정규 예언의 체험적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는 점과 그 곡조의 형식을 미루어 볼때, 이 찬송가는 정규 예배 찬송가로 지어졌다기보다는 부흥전도 집회나 기도회를 위해서 지어진 복음 성가곡으로 간수된다   ♣ 가사해설 가도 가도 슬픔밖에 없는 이 세상에서 속절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을 때에, 나를 위로할 자가 누구겠는가(1절) 인생의 짐이 너무나 무거워 기진하여 쓰러지고 갈 때에, 나를 붙들어 줄 자가 누구이겠는가(2절) 지은 죄로 마음이 괴로울 때에 나를 용납하면서 안아 줄 자가 누구이겠는가(3절) 고단한 이 여로를 걷고 있는 나를 천국까지 동행하면서 인도해 줄 자는 누구이겠는가(4절)   이런 질문들은 우리들 삶의 현장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저절로 터져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만족한 대답이 될 수 있는 분은 오직 주 예수 한 분밖에 없으시다(후렴)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 사도행전 4:12의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하는 모든 찬송에 힘을 주는 말씀일 것이다   예수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부르신 분이다(마 11:28) 병든 자를 일으켜 세우신 분이요(막 1:31, 약 5:15), 죄인을 영접하시는 주시요(눅 15:2),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분이다(마 28:2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어떠한 분이신지 바로 알지 못한 사람들은 오해하기를 예수는 훌륭한 선생이었다고만 생각하곤 한다 다른 성인들과 한가지로 여겨 예수의 구세주 되심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우리 주님은 가장 사람다운 분이시기도 하지만 또한 정말 하나님같이 능력을 보이시고 죄인들을 용납하시는 분임을 깊이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