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수제라더니 '사기 쿠키'...사과문 후 폐점 / YTN

유기농 수제라더니 '사기 쿠키'...사과문 후 폐점 / YTN

■ 진행 : 오점곤 앵커 ■ 출연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앵커] 직접 손으로 만든 수제 쿠키라고 하더니 알고 보니까 사기 쿠키였죠. 가짜 유기농 쿠키 사태, 지금 일파만파입니다. 그런가 하면 한 간호학과에서 학생들끼리 제비뽑기를 했는데 관장실습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건 인권 논란이 분분합니다. 이번 주 사건 사고 분석하겠습니다. 두 분 모셨는데요.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의 오윤성 교수님 그리고 강신업 변호사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몇 가지 주제를 선정했는데 첫 번째 주제가 가짜 유기농 쿠키 논란인데요. 혹시 쿠키가 어떤 쿠키인지 아시나요? 유명한 쿠키인가요? [인터뷰] 유명한 쿠키라고 하는데 저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로 인기가 있는 제품입니까? [인터뷰] 이게 충북 음성 지역에서 수제 디저트 전문점 미미쿠키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정식 개점을 한 것은 2016년 9월입니다. 제과를 전공한 사장 부부가 직접 만들었다. 그리고 이제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유기농 재료만 사용을 해서 그쪽에서 내거는 모토가 정직, 안전 그리고 건강한 수제 쿠키 케이크를 판매하겠다라고 하는 것이었거든요. [앵커] 솔깃한 이야기네요? [인터뷰] 굉장히 솔깃하죠. 특히 이제 이 미미쿠키에서의 미미라고 하는 것은 사장 부부 아이의 태명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식의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하는 믿을 만한 업체다, 그러다 보니까 요즘에 아이들 중에서 아토피 있는 아이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아토피 피부를 가지고 있는 아동들의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이것을 사게 됐고요. 특히 2018년 7월이니까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유기농 식품 판매 인터넷 카페를 열어서 한 마트에 입점을 하면서 판로를 넓히기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온라인 판매를 한 이후에 많은 분들이줄을 서고 예약을 하고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20~30명 기다리다가 전부 다 품절됐다, 이렇게 함으로써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그런 쿠키 제조업체인데 이것이 어떤 문제로 인해 가지고 지금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앵커] 이게 이른바 물론 대형 할인마트에서 파는 쿠키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이게 방금 말씀하신 선전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사다가 줬다는 것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그게 문제가 되는 거죠. 결국 유기농 식품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또 친환경 식품이라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금방 이야기한 것처럼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한 2년여 동안 이것이 밝혀지게 된 것이 지난 20일입니다. 열흘밖에 안 됐습니다. 그때 20일에 사실 농라마트라는 데가 회원수만 해도 9만 명을 가진 아주 유명한 인터넷카페입니다. 거기에 올려서 판매를 하면서부터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사먹기 시작했는데 한 소비자가 보니까 모 마트에서 파는 거하고 똑같은 겁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알고 SNS에 올렸죠. 그랬더니 다른 사람들이, 네티즌 수사대라고 하잖아요. 하나하나 그 똑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이 22일에 드디어 점주가 결국 인정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정할 때는 쿠키만 인정을 했죠. 다른 것들은 다 만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랬는데 나중에 그것도 다 사다 판 것으로 이렇게 밝혀지게 됐죠. [앵커] 이렇게 되면 죄송하지만 먹는 거 가지고 약간 장난친 것인데 이건 인정의 문제가 아니라 백 번 사과를 해야 할 사안인 것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