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G] 전자책 vs 종이책, 읽기 좋은 책은?
[뉴스G] 전자책vs종이책, 무엇을 읽을까? EBS 뉴스(News), 15 01 23, ep 327 스트레스를 줄이는 특효약, 독서라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하루 6분 독서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요 전자책과 종이책, 무엇으로 독서하시나요? 전자책과 종이책의 차이, 뉴스G에서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전자책과 종이책은 라이벌일까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 중 하나인 영국 도서관 전자책의 인기에도, 도서관 방문자는 작년에 비해 10%가 늘어났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전자책과 종이책은 각자 다른 장점과 가치를 가지고 공존하는 관계라고 말합니다 전자책과 종이책, 읽기 속도는 같을까요?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을 태블릿형태의 전자책과 PC, 그리고 종이책으로 읽는 실험을 한 결과 읽기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종이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는 차이가 없었다는군요 전자책은 보관도 쉽고 원하는 책을 즉시 구입해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이책엔 없는 다양한 즐거움도 있죠 그러나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유아들과 책을 읽을 때, 소리와 움직임이 있는 디지털 그림책은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아이들은 기기의 조작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부모와의 대화내용도 달라집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전자책을 보는 것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2주간 진행된 실험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에 독서를 했습니다 첫 5일은 전자책을 읽고 그 다음 5일은 종이책을 읽었습니다 취침시간은 독서가 끝난 밤 10시에서 오전 6시까지, 8시간이었습니다 그 결과, 전자책을 읽고 잠이 들었을 때와 종이책을 읽고 잠이 들었을 때 수면의 질에서 큰 차이가 났습니다 전자책을 읽었을 땐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분 이상 길어졌습니다 깊은 수면인 렘수면의 시간이 짧아졌죠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량도 5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생체리듬은 한 시간 반 정도 늦춰졌죠 연구자들이 종이책에는 없는 전자책 기기의 푸른빛, 즉 블루라이트가 인체의 생체리듬에 영향을 주는 거라고 추측합니다 전자책의 피해를 줄이려면 블루라이트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안전한 방법은 잠들기 전엔, 종이책으로 독서를 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