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7·8월 이재명 영장 청구하라"…한동훈 "기분 맞춰주는 절차 아니다" [MBN 뉴스7]

민주 "7·8월 이재명 영장 청구하라"…한동훈 "기분 맞춰주는 절차 아니다"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놓은 '불체포특권 포기' 발언을 두고 정치권과 한동훈 장관의 신경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영장청구 시점을 언급하자, 한 장관은 "수사받는 사람 맞춰주는 절차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대해 민주당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예산이나 정책을 논의하는 9월 정기국회 때 혼란을 일으키지 말고 그전에 처리하자며 검찰을 역으로 압박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7월, 8월 이재명 대표에 관한 여러 가지 2차 체포영장이라든지 구속영장 청구를 좀 빨리하라 이런 의미도 있는 겁니다 " 당내에선 검찰이 9월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당론으로 가결'해 돌파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과 무관한 성남 시장 시절 비리 수사"인데 "상관없는 민주당이 시점을 언급하는 게 희한하다"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범죄 수사는 범죄 혐의를 규명해서 책임을 묻는 절차지, 범죄 수사를 받는 사람의 기분을 맞춰주는 절차는 아닙니다 "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67명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며 민주당에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