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1. 05 [지성과 감성] 교황, "꿈을 꿉시다"‥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은?

2021. 01. 05 [지성과 감성] 교황, "꿈을 꿉시다"‥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은?

http://home.ebs.co.kr/ebsnews/menu2/n... 2021년 새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을 제시했습니다. 또, 거리 두기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그림책 한 권도 소개해드립니다. 지성과 감성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소박한 목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모든 인류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보냅니다. ‘렛 어스 드림(Let us dream)’, 대담하게 꿈을 꿉시다! 교황은 지금이 ‘멈춤의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지난 2014년부터 교황의 가르침을 연구해온 홍성남 신부는 ‘멈춤의 시간’이 ‘반성의 시간’이라고 부연합니다. 인터뷰: 홍성남 /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ㆍ신부 “지구는 하느님이 주신 선물인데 우리가 이걸 감사할 줄 모르고 썼다, 모든 것을 다 돈으로 평가하는 거죠. 돈이 되는 사람과 돈이 안 되는 사람.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그게 반성이라는 거거든요.” 앞으로 인류가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가난한 나라, 가난한 사람과 함께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들을 연민이나 동정하는 게 아니라 우리와 같은 형제자매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성남 /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ㆍ신부 “사람을 사람으로 보고 무시하지 말고, 그리고 내가 없는 사람한테 떡 하나 던져줘, 이런 식으로 복지를 하지 말고 이 사람들이 나와 같이 밥을 먹는 형제라고 생각해라...”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행동하는 양심에 방점을 둔 교황, 세상을 바꾸는 대담한 꿈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홍성남 /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ㆍ신부 “사실 세상을 바꾸는 건 큰 게 아니고 작은 데서 생기는 거다, 주변부(빈자와 약자) 사람들을 챙기고 그 사람들을 밥상에 초대하고 개발할 때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연훼손 하지 않고,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작게 실행하라는 거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친 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그림책 ‘꼭 안아 주고 싶지만’입니다. 거북이와 고슴도치는 단짝 친구입니다. 둘은 서로 안아 주고 싶어 하지만 지금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서로 편지를 쓰고, 입맞춤을 바람에 날려 보냅니다. 같이 음악을 즐기고, 같은 그림을 그립니다. 이 책은 서로에게 다가설 수 없을 때 친구와 소통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