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 민간교류 적극 지원...기금도 늘릴 것" / YTN
[앵커] 정부가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대북 민간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협력기금도 지원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정부가 다시 대북 민간교류 확대방침을 밝혔다고요? [기자] 통일부는 오늘 언론브리핑에서 올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문화와 역사, 스포츠 등 민간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남북 간 동질성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남북관계를 정상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민간단체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사업의 범위와 폭 등을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협력기금 지원규모를 늘려 민간교류가 확대되는 것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인도적 지원사업은 물론 각종 민간교류에 대한 언론인의 방북취재도 폭넓게 허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인도적 지원사업 등 순수 민간교류가 아닌 행사에 대해서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북한 조선직업총연맹과 추진 중인 남북 노동자통일 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사전접촉은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민간교류 적극 지원 방침에 대한 북한의 호응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북한이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시해 온 6·15공동선언 15주년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관련 민간단체들은 남북공동 행사 개최를 꾸준히 요구해 왔는데요, 정부의 허용 여부가 향후 남북관계를 규정지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민간교류 뿐만 아니라 당국 차원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북한과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5월 이후 남북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