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0억' 곤두박질한 서울 집값...계속되는 폭락 / YTN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로 유명한 잠실주공 5단지 잇따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전용 82㎡가 최근 22억 7천6백만 원에 팔렸습니다 2021년 11월 최고가 32억 8천만 원에 비해 10억 원 이상 급락한 것입니다 이처럼 송파구 아파트는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8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이번에 규제지역에서 빠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보다 더 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송파구는 강남, 서초, 용산구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등 3중 규제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가장 고가의 부분에까지 우리가 한꺼번에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된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남겨 놓은 것이지 이게 무슨 수치적으로나 계량적으로 뭐 이것을 구분하는 선에 있기 때문에 그랬다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요 ] 잠실은 서울시가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묶여있습니다 잠실 외에 압구정동, 청담·삼성·대치동 등도 지정 구역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택 등을 거래할 때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등 목적이 아니면 집을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특히 국토부는 대부분의 규제가 풀린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도 있어야 최소한의 '안전판' 구실을 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기류입니다 그런 만큼 향후 부동산 시장의 동향에 따라 서울 내 규제 지역의 추가 해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