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지났다지만…대전·세종·충남 학생 확진자 2배 늘어 / KBS 2022.08.24.
[리포트] 이번 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학교의 88%가 개학해 학생들이 정상 등교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등교 전 집에서 자가진단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나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현주/학부모 : "갑작스런 상황에서는 아이를 집에 두고 약국에 가서 자가진단키트를 사오는 게 시간적으로 무리가 따릅니다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19살 이하 비율은 18~20%로 여전히 높은데 대전과 세종, 충남은 더 두드러집니다 개학 직전 학생 확진자 수를 살펴봤더니 일주일 사이 대전은 446명에서 948명, 세종은 148명에서 324명, 충남은 599명에서 1,024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교육당국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신속항원검사 도구 배분이나 보건교사를 돕는 방역인력 배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설동호/대전시교육감 : "방역인력 지원이라든지 자가진단검사 키트 등 모든 기본방역을 1학기에 준해서 지속적으로 더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 또 필수 교육 활동 관련성이 낮은 체험학습이나 야외수업은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9월 모의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고3이나 졸업생들에게는 현장 응시를 원칙으로 하되 재택 응시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최종선/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현장응시 지원을 위해 모든 학교에 분리 시험실을 설치했고요 "] 대전 57곳 등 지역에서 180개 중고등학교가 하반기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여행지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고 숙박을 당일 일정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