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민간 투자 본격화…정부, 제도적 지원 강화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수소산업 민간 투자 본격화…정부, 제도적 지원 강화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내건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다지기에 나섭니다. 우선 산업계의 요청 사항인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오는 2024년 시행한다는 목표입니다. 기존 주유소나 LPG충전소에 수소 인프라가 더해진 융복합 충전시설 구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 산업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안전성 평가 등을 바탕으로 규제를 해소해 나갈 예정입니다. 수소 발전원에 대한 제도적 지원도 필요한 상황. 내년부터는 다양한 방식의 수소발전에 대한 청정수소발전제도가 도입됩니다. 또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무탄소 연료인 수소와 암모니아 발전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수소경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민간 투자에 앞서 이와 같은 제도적인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생산에서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수소 생태계 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겠다는 겁니다. 박일준 차관은 제도 구축과 시행에 있어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 박일준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정부 따로 기업 따로가 아니라 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가능한 건지, 경제성은 어느 정도 갖출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서로 협력을 잘해가면서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산업을 키워나가야 되는데… 한편, 이달 초 산업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5천억 원 규모의 수소펀드 결성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국내 기업과 외부 투자자 출자 등으로 이뤄질 수소펀드는 올해 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됩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