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국인 단체 관광 중단 통보…시진핑 방북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외국인 단체 관광 중단 통보…시진핑 방북 가능성? [앵커] 북한이 다음달 5일까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고 중국측에 통보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 이런 통보를 한다는 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 상황인데요 중국 주요 인사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중국의 북한전문여행사인 INDPRK에게 보낸 통보문입니다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북한 단체 여행을 중단하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평양의 모든 호텔을 보수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 관계자들은 통지문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외화 벌이가 절실한 북한이 단체 관광객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북한의 진의를 둘러싼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인 9·9절을 앞두고 열병식을 거행하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 중국 고위급 인사가 방북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과거에도 주요 행사가 있으면 형식적인 이유를 들어 외국인 입국을 통제해왔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북한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만 세 차례 중국에서 만나 북중 관계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번에는 시 주석이 북한을 찾을 차례라는 겁니다 외국인 관광 통제 통보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 공론장에서도 시 주석이 열병식을 겸해 직접 방북할 가능성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