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중고 다시 원격수업...12~17세 1차 접종률 60% 넘겨 / YTN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면서 전면 등교를 하던 수도권의 학교들이 오늘부터 다시 원격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생 확진자는 지난주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이 때문인지 청소년의 백신 접종이 늘며 1차 접종률이 60%를 넘겼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없는 텅 빈 교실에서 선생님이 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성희 / 장위중학교 과학교사 : 일단 출석을 부르고 안 들어온 친구들은 단톡방에 얘기 좀 해주세요 들어오라고 ] 이 학교는 이번 주는 2학년, 다음 주는 3학년이 학교에 나오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가 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 학교의 밀집도를 다시 제한한 겁니다 일상회복과 함께 전면 등교를 시작한 지 4주 만입니다 [유정근 / 장위중학교 교장 :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는 수업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준비를 하고 있고요 물론 촉박한 점은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지역에 따라 밀집도를 달리할 수 있도록 해 서울과 인천의 초등학교는 밀집도를 2/3로 강화했고, 대구와 전남·북 등 6개 지역은 전면 등교 원칙을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844명으로 여전히 증가세입니다 특히 지난 14일엔 1,10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하루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다행인 건 지난주부터 백신 접종 인원이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2주 전 9만3천 명이던 12살~17살 청소년 접종 인원은 지난주 18만9천 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친 청소년은 61%, 2차까지 마친 비율은 43 8%까지 올라섰습니다 교육부는 학교를 찾아가는 백신 접종 신청자가 8만 3천여 명으로 미접종자의 6 9%에 불과했지만 효과가 있어 보인다며 오는 24일까지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