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식물 '단풍잎돼지풀' 제거 동참 [연천] 딜라이브 뉴스

생태계 교란 식물 '단풍잎돼지풀' 제거 동참 [연천] 딜라이브 뉴스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김단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연천군이 생태계 교란 식물인 단풍잎돼지풀로 뒤덮였습니다. 단풍잎돼지풀이 토종 생물의 생장을 방해하면서 생태계 다양성을 해치고 있는데요. 연천군은 시민단체와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권석화 기자입니다. 【 VCR 】 선사유적지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풀을 뽑고 있습니다. 잎이 단풍처럼 세 갈래로 자란 '단풍잎돼지풀'입니다. 북미가 원산지인 단풍잎돼지풀은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종입니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단풍잎돼지풀이 자리 잡은 곳에는 키 작은 토종 식물들이 자취를 감춥니다. 특히 임진강변에 접해 있는 연천군은 단풍잎돼지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 박황균 자원봉사자 / 연천군새마을회 ) "(단풍잎돼지풀은) 지금 안 뽑아주면 한 6월 되면 이게 씨가 맺혀요. 씨가 맺혀서 떨어지면 엄청 많이 펴요(증식해요), 그때는 또…" 【 VCR 】 선사 유적지와 한탄강유역 등 연천군을 뒤덮은 외래식물의 면적은 420만여㎡. 축구장 약 588개 크기에 달합니다. 연천군은 자연보호협의회, 5기갑여단 등과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 김덕현 연천군수 ) "(단풍잎)돼지풀이라든지 가시박 덩굴이 급속히 지금 확산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이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지금 이 시기에 어린 그 식물을 뽑아내는 이 작업을 우리 연천군 전체적으로 동시에, 민군관이 함께 하게 됐습니다." 【 VCR 】 연천군은 단풍잎돼지풀 성장이 가팔라지는 여름철이 되기 전에 시민들의 지원을 받아 집중 제거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권석화입니다. #생태계교란식물 #단풍잎돼지풀 #일제제거 #환경정화활동 #선사유적지 ● 방송일 : 2024.05.16 ● 딜라이브TV 권석화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연천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