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에서 신무기 대거 공개할 듯

북한, 열병식에서 신무기 대거 공개할 듯

북한, 열병식에서 신무기 대거 공개할 듯 [앵커] 북한이 내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대대적으로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어떤 신무기를 선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에 이어 중국이 전승절 열병식을 통해 신무기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이번엔 광복 70주년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첨단무장 장비를 개발하기로 결정한 북한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결정서는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정밀화·경량화·무인화·지능화된 우리 식의 위력한 첨단무장 장비들을 더 많이 개발하며…" 이에 따라 내일 평양시내 김일성광장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할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이를 위해 북한이 넘어야 할 장벽은 핵무기소형화 기술. 국방부는 올해 국방백서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도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미사일에 탑재하고 이를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능력 또한 위협적인 수준입니다. 북한은 다섯 차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통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로켓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사출시험에도 성공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개발한 신무기들을 노동당 창건 기념식에 선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 노동당 창건 70돌 경축 조선인민군 육군·해군·항공 및 반항공군·전략군 장병들의 열병식과 평양시 군중시위를 성대히 조직 진행해…" 북한은 이밖에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공군력을 총동원해 대규모 에어쇼를 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