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설화 #전설
옛날 옛적, 높고 웅장한 백두산에 두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어요 한 마리는 마음씨 착한 선한 용이었고, 다른 한 마리는 욕심 많고 사나운 사악한 용이었답니다 선한 용은 백두산을 아끼고, 산 속 모든 생명들을 사랑했어요 하지만 사악한 용은 언제나 더 많은 힘을 원했고, 백두산의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했어요 어느 날, 사악한 용이 백두산의 강과 나무들을 모두 차지하려고 하자, 선한 용은 참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용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죠 둘의 싸움은 산 꼭대기에서 일어났고, 하늘이 울리고 땅이 흔들릴 만큼 격렬했어요 날카로운 번개와 천둥이 치는 사이, 두 용은 힘을 다해 싸웠답니다 오랜 싸움 끝에, 선한 용이 드디어 사악한 용을 물리쳤어요 사악한 용은 패배하여 산 정상에 커다란 구덩이를 남겼어요 시간이 흘러,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 비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내렸고, 마침내 그 구덩이를 가득 채워 아름다운 호수가 되었어요 이 호수가 바로 백두산의 천지예요 천지의 물은 맑고 깨끗했으며, 선한 용이 여전히 그곳을 지키고 있다고 전해졌어요 백두산의 천지는 그 후로도 모든 생명들을 품으며 평화를 가져다주는 신비로운 곳이 되었답니다 #백두산 #천지 #용전설 #한국신화 #전래동화 #스토리텔링 #이야기 #역사 #storytelling #shorts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