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없는 피임약 개발 가능성 열려 / YTN 사이언스

부작용 없는 피임약 개발 가능성 열려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호르몬을 대신할 수 있는 고리형 화합물을 만드는데 성공해 앞으로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피임약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정규 박사팀은 이 고리형 화합물이 난자의 성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폴로 유사 인산화효소'의 기능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쥐와 돼지를 대상으로 이 화합물의 기능을 실험한 결과 난자의 성숙과 수정을 방해해 수정란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피임약은 호르몬제가 들어있어 몸이 임신 중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방식이지만, 이 화합물은 난자의 성숙과 수정 단계에 작용해 메스꺼움이나 두통 등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 화합물을 음식물과 섞어 쓸 수도 있어 유기견이나 위해동물 번식 차단용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훼영 [hw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