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일정상 수교50주년 행사 참여 '환영'
여야, 한일정상 수교50주년 행사 참여 '환영'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가 한일 수교 50주년 행사에 교차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환영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한일관계의 진전을 위해 일본의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엉켜버린 실타래 같았던 한일관계 수교50주년을 맞아 양국이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세부적 강조점은 여야가 달랐습니다 새누리당은 관계개선을 위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문제의 핵심은 일본 정부의 위안부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배상에 달려있기 때문에…" 무라야마 담화 계승에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던 아베총리를 향해서 명확한 입장을 보여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을동 / 새누리당 최고위원] "아베총리는 종전 70주년을 맞아 8월에 발표할 담화가 양국 갈등 해소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새정치민주연합은 끌려가는 외교가 돼서는 안된다며 일본에게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위안부 문제를 얼렁뚱땅 미봉하면 안됩니다 급하게 한일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이 문제를 희생양 삼으면 안됩니다 " 특히 조선인 강제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에 우리나라가 협력하는 것은 굴욕외교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병헌 /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과거사의 반성도 없는데 이같은 일본 산업혁명에 대해 협조하는 게 잘못된 일이고, 진행된다면 현정권은 친일파 정권이라는 낙인과 오명…" 한편 한일의원연맹은 7월9일부터 12일까지 일본에서 회의를 개최해 양국 관계개선 방안을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